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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감수성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이 두 가지 개념은 우리의 건강, 특히 우리 대사 건강에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두 가지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그 전에 먼저 인슐린인 무엇인지 알아야 해요.
인슐린이란?
인슐린은 우리 몸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을 세포로 운반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세포는 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요.
인슐린은 일종의 '열쇠'처럼 작용해서 세포의 '문'을 열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인슐린 저항성 vs 인슐린 감수성
인슐린 감수성
인슐린 감수성은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는 정도를 말해요.
즉, 세포가 인슐린을 잘 인식하고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뜻해요.
따라서 인슐린 감수성이 높다는 것은 '적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그렇다면 인슐린 감수성이 높으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1. 뛰어난 혈당 조절 능력
인슐린이 조금만 분비되어도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인슐린 감수성이 높은 사람은 밥을 먹고 난 후에도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피로감도 덜 느끼고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답니다.
2. 염증 감소
혈당이 높으면 몸의 여러 조직에서 염증 반응이 촉진되는데요.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내벽에 손상이 생기고, 이 손상을 회복하려는 과정에서 염증이 발생하기 쉽답니다.
따라서 인슐린 감수성이 높으면 염증이 적게 발생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아지고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도 낮아진답니다.
3. 체지방 관리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에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남는 혈당이 지방으로 전한돼서 저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슐린 감수성이 높으면 혈당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면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혈당이 줄어들어요.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의 위험도도 줄어드는 것이죠.
인슐린 저항성
반대로 인슐린 저항성은 세포가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말해요.
인슐린이 본인의 역할인 '열쇠' 역할을 잘 하지 못해서 세포의 '문'이 잘 열리지 않아요.
그 결과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높아지게 되는 원리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은데요.
1. 비만
몸에 체지방이 많아지면 인슐리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는데요.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돼요.
즉, 살이 찌면 우리 몸이 인슐린에 덜 반응하게 되는거죠.
2.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인데요.
운동을 하면 근육이 포도당을 더 잘 흡수하게 도와주는데, 운동을 안하면 세포가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3. 불건강한 식습관
달달한 음식이나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패스트 푸드나 과자,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먹으면 인슐린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4.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가 그 대표적인 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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